[특징주]다음, 2분기 실적부진에도 '강세'…"카카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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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강세다. 합병을 앞둔 카카오의 실적 호조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2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4200원(3.47%) 오른 1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389억 원,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1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71.0% 뛴 862억 원, 영업이익은 370.3% 높은 459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음과 카카오는 오는 8월27일 주주총회와 10월1일 합병을 앞두고 있다.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카카오와의 합병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 4분기부터 카카오의 모바일 트래픽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30일 오전 9시2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4200원(3.47%) 오른 1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389억 원,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1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71.0% 뛴 862억 원, 영업이익은 370.3% 높은 459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음과 카카오는 오는 8월27일 주주총회와 10월1일 합병을 앞두고 있다.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카카오와의 합병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 4분기부터 카카오의 모바일 트래픽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