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9월까지 이주여성 대상 수기공모

태평양물산은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제3회 구로지역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이 주최하고 구로구가 후원, 화원사회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이메일(gurohwawon@naver.com)로 접수를 받아 1주일간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29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태평양물산은 이번 공모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게 될 2명의 참가자에게는 고국의 친정부모 초청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50만 원, 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태평양물산의 '소프라움 거위털 이불'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 대회는 태평양물산이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과 모범사례 발굴이란 취지 하에 실시해온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다.1972년 설립된 태평양물산은 의류 OEM(주문자부착상표)을 시작으로 덕다운, 구스다운 등 국내 최초로 우모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의류 수출 40년을 이끌어온 의류산업의 선도기업이다. 현재 의류제조, 판매 및 우모 가공, 생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쌀가루 가공, 침구류 제조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