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현대증권, 거래대금 증가·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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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해표, 콩 가격 하락·추석 특수 기대
아이리버, SK그룹과 M&A시너지 클 듯
○이성호 소장 - 현대증권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리 인하 수혜주로 증권주 은행주 건설주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대형주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 거래대금이 증가하면 거래 수수료가 늘어나 증권사의 수익성이 좋아지게 마련이다. 증권업종은 추가 상승이 가능한 시점이다.

현대증권은 올 2분기 예상 실적이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다. 현대증권은 8월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예정돼 있다. 단기 상승 후 조정을 받으면서 1만원 전후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 목표가 1만원, 손절가 7400원을 제시한다.

○임종혁 대표 - 사조해표
‘해표’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사조해표는 식용유 시장 점유율이 약 30%에 달하는 과점 사업자다. 콩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인 대두박도 생산해 국내 사료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사조그룹 내에서 생산하는 참치캔, 김, 장류 등의 유통도 전담한다.

투자 포인트는 첫째, 식용유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콩 가격이 하락하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추석 특수를 앞두고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셋째, 참치캔 유통사업의 경우 관계사로부터 직접 공급받고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 방식을 구축, 높은 시장 점유율을 지킬 수 있다. 넷째, 식용유 산업은 설비 구축시 투자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장치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다. 매수가는 1만3000~1만4000원, 손절가는 1만2500원,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제시한다.○권태민 소장- 아이리버

아이리버는 최근 SK그룹에 인수되면서 성장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관련 스마트 헬스 기기인 ‘아이리버온’을 한국 포함 13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SK텔레콤이 다양한 부가서비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아이리버를 인수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원하는 스마트폰 앱세서리(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시켜 주는 주변기기)의 하드웨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7600~8000원 정도에 매수해 목표가 1만원, 손절가 7000원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