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볼 수 있는 파이프오르간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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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6일 공연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파이프오르간, 날개를 달다’라는 이름의 공연을 연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공연으로 입장료는 전석 1000원이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낯선 파이프오르간 음악을 다양한 협연과 흥미로운 연주를 통해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정상급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박은혜를 중심으로 구성된 4인 앙상블 ‘오르투스’가 무대를 꾸민다. 비올리스트 김상진, 대금 연주자 박상은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파이프오르간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고려해 흥겨운 선율의 오르간 작품은 물론 친숙한 곡을 편곡해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주제로 한 하인리히 링크의 곡부터 김연아가 공연할 때 썼던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다양한 곡을 들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악기 자체가 오케스트라인 파이프오르간의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특히 대금과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은 흔히 볼 수 없는 연주”라고 설명했다. 5~7일 공식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누구나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8일 오후 3시 발표한다. 당첨자 티켓 예매 기간은 8~12일이다. (02)399-1114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