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해 대한항공 비행기 7편, 김해공항 대신 인천공항 착륙

태풍 '나크리'로 악화된 기상상황으로 인해 부산행 대한항공 비행기 7편이 김해공항 대신 인천공항에 착륙해 승객 1000명이 3일 밤부터 7시간 가량 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

4일 대한항공과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비행기 7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김해공항 대신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7편은 전날 오후 11시 44분부터 4일 오전 0시 25분께까지 순차적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 1000여명이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 7시간 가량 공항에 발이 묶였다. 승객들은 입국장에서 항공사에 강하게 항의하며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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