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남성전문관' 개편 운영

신세계백화점은 소공동 본점 7층을 남성 브랜드 60여개를 갖춘 남성전문관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5일 문을 여는 본점 7층 남성전문관은 '씨티 스케이프'(the city scape)를 주 콘셉트로 60여개의 브랜드를 갖췄다. 다음달 말까지 6층에 명품 브랜드 등을 추가해 총 100여개 남성 브랜드를 갖출 예정이다.신세계 측은 "세련된 패션감각과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중요시 하는 30~50대 남성들을 겨냥해 본점에도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남성 매출 비중은 지난 2007년 23%에서 32%(올해 7월 기준)까지 상승했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는 2011년 10월부터, 센텀시티점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남성전문관을 운영 중이다.

클래식 브랜드는 갤럭시, 빨질레리, 란스미어, 최신 유행(컨템포러리) 브랜드는 타임옴므, 산드로옴므, 클럽모나코 등도 포함됐다.또 이탈리아 프리미엄 편집숍인 'IMZ 프리미엄 매장'과 서울컬렉션에서 인정받은 정두영 디자이너의 '반하트디알바자'도 선보인다.

마루망, 혼마, 뱅, 댄스 위드 드래곤, 마크앤로나 등 골프 브랜드도 따로 매장을 꾸렸다. 신세계 직영 골프 매장에서는 상주 프로골퍼가 PGA 스윙 분석 시스템 등을 이용해 일 대일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스카제이콥스와 헬베스코, 골피노 같은 해외 유명 골프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도 마련했다.한편 남성전문관 개편을 맞아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본점 남성전문관에서 신세계카드로 30만원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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