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쌍끌이' 매수에도 2060선 위협…코스닥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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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2060선을 위협하며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20%) 떨어진 2062.08을 나타내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1% 가까운 급락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졌고,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번졌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2060선을 위협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로 방향을 틀면서 '반짝'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고꾸라졌다. 현재 2060선을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엔 정부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다. 배당 확대 방안, 가계 소득 증대 방안 등 세법개정안에 담길 구체적 내용이 어떤 것이냐에 증권가와 투자자의 눈길이 쏠려있다.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 중이지만 매수 규모는 적다. 각각 210억 원, 7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3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326억 원, 차익거래가 8억 원으로 전체 334억 원 매수가 앞선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이 1%대 오르고, 기계가 1%대 하락 중이다. 이밖에 전기전자는 0.62%, 운수장비는 1.29%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권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모두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번지면서 4%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도 1.44% 하락 중이다.
쿠쿠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개장 10분도 채 안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0만원을 넘어섰다. 쿠쿠전자는 공모가(10만4000원)보다 무려 80% 가까이 오른 18만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되며 상장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최대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던 시가총액 역시 2조원을 넘어섰다.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했다. 현재 전날보다 0.47포인트(0.09%) 떨어진 547.2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8억 원 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 원, 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0원(0.65%) 오른 10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6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20%) 떨어진 2062.08을 나타내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1% 가까운 급락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졌고,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번졌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2060선을 위협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로 방향을 틀면서 '반짝'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고꾸라졌다. 현재 2060선을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엔 정부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다. 배당 확대 방안, 가계 소득 증대 방안 등 세법개정안에 담길 구체적 내용이 어떤 것이냐에 증권가와 투자자의 눈길이 쏠려있다.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 중이지만 매수 규모는 적다. 각각 210억 원, 7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3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326억 원, 차익거래가 8억 원으로 전체 334억 원 매수가 앞선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이 1%대 오르고, 기계가 1%대 하락 중이다. 이밖에 전기전자는 0.62%, 운수장비는 1.29%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권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모두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우려가 번지면서 4%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도 1.44% 하락 중이다.
쿠쿠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개장 10분도 채 안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0만원을 넘어섰다. 쿠쿠전자는 공모가(10만4000원)보다 무려 80% 가까이 오른 18만원에서 시초가가 형성되며 상장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최대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던 시가총액 역시 2조원을 넘어섰다.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했다. 현재 전날보다 0.47포인트(0.09%) 떨어진 547.2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8억 원 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 원, 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0원(0.65%) 오른 10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