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국-울주군 해양스포츠제전

울산시 울주군은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4∼17일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6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주군과 대한체육회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9회째로 정식종목과 번외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정식종목은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요트 등 4종목이고 번외종목은 바다수영, 드래건 보트, 고무보트 등 3종목이다. 특별 부대 행사로 15일 오후 3시 진하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특수비행전대의 블랙이글 에어쇼도 열린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마다 세계 윈드서핑 대회가 열리는 진하해수욕장을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