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훈녀 페이지, 인터넷에 장난으로 올린 사진이…'경악'

EBS 화면 캡처 / '훈남훈녀 페이지' 뉴스
훈남훈녀 페이지

대학가에서 유행 중인 훈남훈녀 페이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훈남 훈녀 페이지란 미남 미녀를 뽑아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게재하는 것을 말한다.

'OO대 훈남훈녀' 페이지에는 '훈남 훈녀'로 뽑힌 학생 수백 명의 사진은 물론 이름과 학과, 신체특징까지 적나라하게 적혀 있다.

해당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성교제 경험 등 사적인 부분까지 노출되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또한 어떤 학생은 자신이 게재하지도 않았는데 사이트에 신상 정보가 떡하니 올라가 있는 경우도 있어 개인 정보 유출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해당 페이지의 운영자는 "장난으로 올린 다음에 친구들 사진 올려서 과 애들끼리 커뮤니티 식으로 즐기려는 형식……." 이라며 대부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훈남훈녀 페이지 정말 문제있어", "훈남 훈녀 페이지 모르는 사람이 연락이라니", "훈남 훈녀 페이지, 얼굴되야 정보도 팔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