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무단이탈 후 마사지 업소 출입 '충격'

사진=한경DB
군복무중인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복귀 중 교통사고를 당해 징계를 받았다.

6일 국방부는 "조사본부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결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이탈, 차를 몰고 복귀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은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오겠다"고 말한 뒤 개인 차량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한 마사지 업소에서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로 김 병장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증상을 입었고, 운전한 이 병장 등 2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그러나 김 병장과 대표팀 코치 등은 이 사실을 부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야간 외출을 할 수는 있으나 현역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가거나 개인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모두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며 "무엇보다 상황 발생 시 즉각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 달 이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말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실망스럽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연아 다시 생각해보길" "김연아 남자친구 자격 박탈" "김연아 남자친구, 김연아 사람 됨됨이 배워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월 전역을 앞둔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과 일행은 대표팀과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이 박탈되고, 남은 복무기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