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경호, 황정음 향한 애절한 순애보

황정음을 향한 정경호의 순애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 서인애(황정음)는 한광철(정경호)의 도움을 받아 해외로 밀항하려 했으나 결국 정부 요원들에게 붙잡혀 또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애는 시국선언문을 작성해 체포 될 위기에 처했다. 한광철(정경호)은 한광훈(류수영)과 이별하고 폐인이 되어버린 서인애에게 밀수선을 타고 한광훈에게 갈 것을 제안한다. 서인애는 떠나지 않겠다고 버텼으나 한광철은 서인애를 살리고자 거듭 부탁한다.

한광철은 한광훈을 잊지 못하고 그리는 서인애의 모습에 심란하다. 서인애는 “너처럼 네 형도 나 여자로 안 본 거 아닐까. 이런 걸 사 놓고도 프러포즈도 안 하고 흘리고 다니더라”며 한광철이 서인애의 세례명을 적어둔 목걸이를 꺼내보였다.

한광철은 자신의 목걸이를 한광훈의 것이라 생각하는 서인애가 답답했다. 서인애는 바닷가에서 잠든 한광철의 모습을 보다가 똑같은 목걸이를 발견하고 자신을 향한 한광철의 마음을 알아챘다. 서인애는 언제나 자신의 곁에 머물렀던 한광철의 모습을 추억했다.



다음 날, 서인애와 한광철은 정부 요원들에게 붙잡혀 따로 끌려간다, 한광철은 손회장(이동신)의 힘으로 풀려날 수 있었고, 계략을 꾸민 박영태(정웅인)과 마주한다. 박영태는 슬롯머신 운영권 리베이트를 나누자고 제안한다. 한광철은 “다 줄 수 있다”며 서인애만 살려달라고 말한다. 서인애를 향한 한광철의 마음을 확인한 박영태는 비열한 웃음을 짓는다.



끌려간 서인애는 성적 유린까지 당하고, 민혜린(심혜진)과 박영태는 언론을 이용해 서인애를 학생운동에 앞장서놓고 남자와 애정행각을 벌인 끝에 밀수선을 타고 도피하려 한 이상한 여자로 몰아세웠다.



박영태에게서 풀려난 한광철은 곧바로 서인애를 찾아 나섰다. 서인애가 끌려갔던 창고를 찾은 한광철은 찢어진 옷가지를 보고 처절하게 오열했다. 한광철은 서인애의 행방을 계속해서 수소문했고, 겁탈 당했을 서인애의 모습이 떠올라 괴로워한다.



이날 방송말미에서 한광철은 겨우 서인애를 면회할 방법을 찾았다. 언론에 얼굴이 알려진 한광철 대신 신부가 면회를 갔다. 서인애는 신부에게서 한광훈의 모습을 보고, "누구세요?"라고 물어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케 했다



서인애를 향한 한광철의 마음은 오래된 것이다. 한광훈과 서인애가 함께일 때도 묵묵히 곁을 지켰다. 또한, 서인애가 시련을 당할 때마다 서인애를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섰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서인애를 지키려 애쓰는 한광철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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