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앞에서 옷벗김 당해"…게임물관리委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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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다. 남자 신입사원 A씨가 회식 자리에서 선임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정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지목한 직원 4명과 이를 방관한 부장 등 5명을 지난 8일자로 직위해제하고 감사팀에서 진정 내용이 사실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진정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밤 부서 회식 자리에서 선임 직원 두 명이 자신의 팔을 잡은 채 강제로 상의를 벗긴 뒤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여직원 앞에서 심한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지목한 직원 4명과 이를 방관한 부장 등 5명을 지난 8일자로 직위해제하고 감사팀에서 진정 내용이 사실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진정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밤 부서 회식 자리에서 선임 직원 두 명이 자신의 팔을 잡은 채 강제로 상의를 벗긴 뒤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여직원 앞에서 심한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