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마감] `브렌트유` 13개월래 최저치, 獨 경기신뢰지수 하락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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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는 뉴욕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배럴당 98달러를 하회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하며 1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시장이 계속 공급 우위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경계감에 압박을 받았다. 특히 OPEC의 7월 생산량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의 증산으로 하루 평균 3044만 배럴을 기록, 5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덧붙여 유가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71센트 하락한 배럴당 97달러 37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당분간 하락 우위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일부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이 위협 받고는 있지만 공급 상황은 여전히 풍부하고 대서양 연안지역의 상황은 더 여유로운 편이라고 지적하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공급과잉 문제가 유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로존 경제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소폭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우크라이나 위기가 향후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독일의 8월 경기신뢰지수는 8개월째 뒷걸음질을 치며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금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는 제약을 받았다.
금은 올해 우크라이나 위기와 중동지역 분쟁에 힘입어 약 9% 상승했다. 그러나 금은 지정학적 긴장 이외 다른 요인들로부터는 지지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의 최대 소비지인 아시아의 물리적 금 수요는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금 지수 상장펀드가 포지션을 축소하면서 금은 당분간 상승 흐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철금속 구리는 이날 공급 상황 개선과 우크라이나, 러시아간 긴장 재연이 맞물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수요를 제한하면서 하락했다. 구리는 6주 최저가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머물렀다. 특히 선진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구리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을 제한시켰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965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비철금속의 구리는 7월 이후 톤당 6950~7210달러의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북반구의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과 한국의 주요 제련소들이 시설 점검을 마치고 생산을 재개하면서 시장에 더 많은 물량이 흘러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급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당분간 구리 가격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옥수수 선물만 소폭 상승했을 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대두 선물은 농무부가 재고 전망을 4억 3000만 부셸로 상향한 여파에 1% 넘게 후퇴했다. 소맥(밀) 선물 또한 농무부의 글로벌 재고 전망을 시장의 기대치를 넘긴 1억9300만 톤으로 내다 본 영향에 거의 1.5% 후퇴했다. 최근 흑해 지역의 수출 우려가 완화된 영향에 압박 받았던 소맥 선물은 나흘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곡물 가격은 농무부의 수급 보고서에서 주요 곡물 가을 추수 전망이 상향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시장의 가격을 끌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재고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강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곡물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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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는 뉴욕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배럴당 98달러를 하회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하며 1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라크,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시장이 계속 공급 우위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경계감에 압박을 받았다. 특히 OPEC의 7월 생산량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의 증산으로 하루 평균 3044만 배럴을 기록, 5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덧붙여 유가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71센트 하락한 배럴당 97달러 37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당분간 하락 우위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일부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이 위협 받고는 있지만 공급 상황은 여전히 풍부하고 대서양 연안지역의 상황은 더 여유로운 편이라고 지적하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공급과잉 문제가 유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로존 경제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소폭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우크라이나 위기가 향후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독일의 8월 경기신뢰지수는 8개월째 뒷걸음질을 치며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금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는 제약을 받았다.
금은 올해 우크라이나 위기와 중동지역 분쟁에 힘입어 약 9% 상승했다. 그러나 금은 지정학적 긴장 이외 다른 요인들로부터는 지지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의 최대 소비지인 아시아의 물리적 금 수요는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금 지수 상장펀드가 포지션을 축소하면서 금은 당분간 상승 흐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철금속 구리는 이날 공급 상황 개선과 우크라이나, 러시아간 긴장 재연이 맞물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수요를 제한하면서 하락했다. 구리는 6주 최저가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머물렀다. 특히 선진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구리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을 제한시켰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965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비철금속의 구리는 7월 이후 톤당 6950~7210달러의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북반구의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과 한국의 주요 제련소들이 시설 점검을 마치고 생산을 재개하면서 시장에 더 많은 물량이 흘러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급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당분간 구리 가격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옥수수 선물만 소폭 상승했을 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대두 선물은 농무부가 재고 전망을 4억 3000만 부셸로 상향한 여파에 1% 넘게 후퇴했다. 소맥(밀) 선물 또한 농무부의 글로벌 재고 전망을 시장의 기대치를 넘긴 1억9300만 톤으로 내다 본 영향에 거의 1.5% 후퇴했다. 최근 흑해 지역의 수출 우려가 완화된 영향에 압박 받았던 소맥 선물은 나흘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곡물 가격은 농무부의 수급 보고서에서 주요 곡물 가을 추수 전망이 상향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시장의 가격을 끌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재고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강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곡물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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