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3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입력
수정
지면A23
잎새주 매취순 등으로 알려진 보해양조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단기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사모 방식으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CB의 표면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연 3%며 만기는 5년이다. 보해양조는 조달된 300억원 가운데 24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60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이 60억원, KTB자산운용과 SBI저축은행이 각각 50억원, 우리투자증권, 메가농식품투자조합, 나우농식품투자조합 등이 각각 30억원 등 9개 기관투자가가 이번 CB 발행에 참여한다. 이들 투자자는 1년 뒤부터 보통주 전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1165원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현재 금융권 차입 이자율보다 2%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돼 이자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사모 방식으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CB의 표면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연 3%며 만기는 5년이다. 보해양조는 조달된 300억원 가운데 24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60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이 60억원, KTB자산운용과 SBI저축은행이 각각 50억원, 우리투자증권, 메가농식품투자조합, 나우농식품투자조합 등이 각각 30억원 등 9개 기관투자가가 이번 CB 발행에 참여한다. 이들 투자자는 1년 뒤부터 보통주 전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1165원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현재 금융권 차입 이자율보다 2%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돼 이자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