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운명의 2006호서 재회 “열려라 들깨!”

장혁과 장나라가 3년만에 재회했다.

1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화가로서 당당히 성공해 귀국하게 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장혁 분)은 그동안 ‘앨리 킴’ 이라는 예명으로 프랑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녀의 인터뷰 자료들을 손수 모으며 그리움을 키워왔던 바 있다.



이에 이건은 김미영의 전시회 소식을 알고 갈등에 휩싸였다. 김미영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이 컸지만 그녀에게 상처를 줬던 과거를 생각하면 함부로 나타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날 이건은 홀로 첩보영화를 찍는 듯 담장을 넘어다니고 사람들 사이를 굴러다니는 등 최선을 다해 정체를 숨기며 전시회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미 두 사람의 재회는 그 전부터 예고되어 있었다.



인근 호텔 2006호를 예약한 이건은 호텔 측의 착오로 2009호를 배정받게 됐다. 김미영과의 첫 만남 이후 모든 숙소는 2006호로 잡는 집착에 휩싸인 이건은 분노했다. 이미 2006호의 주인 김미영은 체크인을 마친 상태.

이건은 김미영이 가장 아끼는 그림을 ‘이영자’ 라는 이름으로 구매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지만 김미영에 대한 죄책감에 술에 취한 이건은 문제의 ‘2006호’ 문을 두드리며 술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내 방은 2006혼데. 열려라 참깨! 열려라 들깨!” 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이건의 등장에 김미영은 상대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배인을 부른 후 하이힐을 무기 삼아 달려들었다가 이건의 품에 안기게 됐다.

뒤늦게 서로를 알아보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god 박준형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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