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경산 포스코 '펜타힐즈 더샵', 호수를 품은 7천가구 대단지 '쾌적'

Real Estate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 내 C3블록에서 ‘펜타힐즈 더샵’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펜타힐즈는 경산시 중산동, 옥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주거 중심의 복합도시다. 1970~1980년대는 제일합섬, 1990년대는 새한 공장부지로 사용했던 터여서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공장 이전 지역이다. 7000여가구의 아파트와 다양한 상업·문화·공원·교육 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경산시지만 대구 수성구 시지지구와 맞닿아 있어 시지지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펜타힐즈는 지역 내에서 그동안 개발사업을 기다려왔던 수요자가 많아 분양 전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총 1696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9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63㎡ 175가구, 72㎡ 452가구, 84㎡A 794가구, 84㎡B 139가구, 113㎡ 136가구 등이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1560가구로 전체 물량의 92%에 해당한다.

경산시는 대구지하철 2호선의 연장과 1, 2호선 연결계획에 따른 기대심리 등 대구의 배후도시로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펜타힐즈는 영천시, 청도군과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대구대공원, 성암산, 월드컵 경기장도 인접해 있다. 지구 내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다. 단지 인근에 자연 호수인 중산호수가 있다. 중산호수 주변으로 대규모 공원이 계획돼 있어 주거 쾌적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 수성IC, 범안로 등이 인근에 있다. 대구시 내외로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경산시 ‘펜타힐즈’는 대구경북권 최고의 핵심 개발요지로 손꼽힌다”며 “대구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의 개발 노하우를 펜타힐즈 개발 사업에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9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053)795-7200상세기사는 한경닷컴 land.hankyung.com참조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