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2050선 후퇴

코스피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09포인트, 0.49% 떨어진 2053.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공방을 벌였지만, 주가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습니다.

개인이 1842억원 매수했고, 기관이 1664억원 매도 우위, 외국인도 18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체 11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이 3.12% 약세를 보였고, 운수장비(-2.06%)와 의료정밀(-1.94%), 증권(-1.02%)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통신업은 2.64%, 섬유의복 1.82%, 비금속광물 1.13% 등으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대로 내렸고, 삼성전자(-0.87%)와 기아차(-1.48%), 신한지주(-1.15%)도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0.69%)와 SK텔레콤(2.91%), 삼성생명(0.47%)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 0.52% 오른 561.1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208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과 1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종이/목재가 9.35% 급등했고, 통신서비스(4.25%)와 운송(2.03%)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셀트리온(0.84%), 파라다이스(1.65%), 컴투스(6.76%), SK브로드밴드(4.92%) 등은 강세, 다음(-1.05%), 동서(-2.68%), CJ E&M(-3.29%) 등은 약세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내린 1017.60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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