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월드, 급등…모기업 이랜드, 대만 시장 진출

이월드가 모기업인 이랜드그룹의 대만 진출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후 1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0원(9.66%) 뛴 3180원을 나타냈다.이날 이랜드그룹은 다음달 초 대만 101빌딩에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와 후아유, 커피전문점 까페루고 등 3개 브랜드 매장을 총 1500㎡ 규모로 동시에 연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에 진출한 국내 패션 기업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만의 랜드마크인 101빌딩은 연 관광객이 130만 명에 쇼핑몰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중저가 SPA 브랜드 등 10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있다.

이랜드는 이곳을 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2020년에는 대만에서만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