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건 사랑"…청춘男女, 고속도로서 격정적으로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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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2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흰색 쉐보레 지프차에 탄 남녀가 도로 중앙에 차를 세우고 격정적으로 키스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운전자는 차 비상등을 켜놓지도 않고 옆좌석에 앉은 여성과 키스를 하며 가슴을 어루만진다. 이들의 대담한 애정행각은 무려 3분 동안이나 지속됐다.온바오닷컴은 하이난성 지역신문의 보도를 인용 하이난성교통경찰총대는 지난 8일 오후, 하이난 G98고속도로의 싼야 하이탕완 구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상하이 번호판을 단 흰색 차량이 도로 중앙에 불법으로 주차한 것을 발견하고 조사 끝에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현지 경찰은 주차 위법을 적용해 해당 지프차 운전자에게 벌점 3점과 벌금 100위안(1만6천5백원)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차가 빠르게 달리기 때문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행위"라며 "일순간의 열정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