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효성' 만들기 공들이는 조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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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TV광고 시작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도

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인 조 사장이 기획한 새 TV 광고는 ‘창조에 영감을 불어넣다’라는 주제로 30초간 효성의 주력 제품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대졸 공채에 맞춰 이 광고를 내보낸 효성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광고는 효성이 운영하고 있는 쌍방향 사내 게시판 ‘통통게시판’에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효성은 앞서 지난 18일부터 ‘두 잇 유어셀프’ 제안 이벤트도 하고 있다.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직원들의 활동이나 아이디어를 동료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조 사장은 “TV 광고를 비롯해 대내외에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활용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효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또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사내 인터넷 방송인 HBS를 개국했다. 조 회장의 삼남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개국 방송에 출연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