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이응경에게 “파렴치한 인생” 살았다… 비난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이응경에게 파렴치한 인생을 살았다고 비난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0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이영란(이응경)에게 생모로서 미안함과 그리움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은 드러나면 안 되는 시궁창 같은 과거일 뿐이란 걸 확인했다.



‘사랑만 할래’ 59회 방송분에서 사경을 헤매던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병원을 알려주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병원에 온 이영란은 김태양을 정성껏 간호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른 아침 병원에서 나온 김태양은 상처투성이 얼굴로 차에 탔고, 병원을 벗어난 뒤 눈물을 흘렸다.

김태양은 이영란과 함께 했던 지난밤을 떠올렸다. 이영란은 죽은 아이가 있었으면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았을 거라 말하며 최유리(임세미)와 함께 떠나줄 것을 요구했다. 아픈 몸을 힘겹게 일으키며 김태양은 “시궁창이라고 하셨죠? 그래도 만약 아들을 키웠더라면 유리와 저, 아무 방해 없이 사랑할 수 있었을 텐데”라 말했고, 이에 이영란은 “사랑하라고. 떠나라고” 자신의 요구를 반복해 말했다.



김태양은 “어머님이 버린 아이 안 버리고 키웠더라면, 그러고 어디선가 유리와 저 만났다면 저는 어머니 축복 속에서 사랑할 수 있었겠죠” “어머님이 떠나지 않았으면 아이가 죽지 않았겠죠. 유리와 저 떠나지 않겠습니다. 낳은 아이 버리고 간 인생, 행복 잘 지키세요. 저도 제 가족 잘 지키겠습니다”라고 분노를 누르며 답했고, 이영란은 “자식을 두고 재혼한 사람은 다 이렇게 비난당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영란이 비난당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자 김태양은 “어머님의 그 아들이 살아있다면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얼마나 상처 받았겠어요. 적어도 가슴에 사무치는 미안함은 있어야죠. 아파함은 있어야죠. 그랬으면 파렴치한 인생이란 소린 안 들었을 텐데요. 잘 죽었다고요. 그럼 차라리 죽이고 떠나야겠죠” 설명하며 “옆에 있겠습니다. 내가 내 가족들한테 상처주고 왜 떠나요. 지킬 인생 잘 지키세요. 제가 그 옆에서 계속 행복하게 살고 있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흥분한 김태양은 통증으로 쓰러졌고, 이영란은 걱정에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했다. 이영란과의 대화 후, 김태양은 “나 당신 아들로 살지 않겠어. 당신은 나를 아들이라고 절대 부를 수 없어”라고 결심했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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