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금융 보신주의 혁파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사후 재제가 두려워 대출에 소극적인 금융권 보신주의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금융 혁신이 창조경제 구현의 기반이라고 말했습니다.이성경 기자입니다.



창조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권 보신주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지금 시중에 돈은 넘쳐나고 있다는데 창업 벤처 기업은 여전히 기술금융에 목 말라 있습니다"

기술력을 평가하는 마땅한 수단이 없는 데다 굳이 위험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금융권 보신주의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술금융이 꽃 피우기 위해서는 은행 직원들이 사후에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의 중과실이 아닌 경우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고, 개인에 대한 제재는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등 검사 감독 관행을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책 금융기관들이 기술기업에 대한 저금리 신용대출을 선도하는 한편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민간 금융회사를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시대흐름에 맞는 정부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지금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에 맞는 기술에 맞는 정책을 내놓고 실천해야 그것이 제대로 들어맞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에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찾는 것은 기업이라며 정부는 기업가 정신이 잘 발휘되도록 정보와 금융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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