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펫컬처]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보고, 캠핑하고, 걷고… 반려동물 축제 인기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2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ANFFiS)가 2만 5천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제’와 ‘캠핑’이라는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주제로, 반려동물과 반려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행사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 도그쇼나 펫 박람회 정도에 그쳤던 반려동물행사가, 올해는 영화제, 캠핑, 걷기대회, 핸드메이드 페어 등과 만나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9월 17일~20일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페어에 반려동물 핸드메이드 부스가 마련된다. 방송인 김성수가 충남 아산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를 후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핸드메이드 부스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네츄럴코어, 다운ENG, 내추럴발란스, 펫북 등이 후원하며 반려동물 사진작가인 김연석을 비롯해 탤런트 조윤희, 안혜경, 연극배우 이용녀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핸드메이드 부스에는 핸드메이드 애견용품과 연예인후원용품 경매 행사, 연예인 친필사인 작품 판매, 문제 반려동물 이야기 나눔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제2회 2014 반려동물사랑걷기대회가 열린다. 단순히 반려동물과 걷는 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유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보호•복지 홍보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주요 목표다.



작년 첫 대회에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반려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사랑걷기대회 참가티켓은 8월 31일까지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행사가 영화, 걷기, 캠핑과 같이 대중적인 코드와 만나면서, 한정적인 공간에서 반려가족들끼리만 소통하던 것에서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더욱 활성화되어 유기 동물에 대한 처우 개선과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


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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