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윤 교수 한국인 첫 CIGRE 집행위원

전기분야 최고의 국제기구
구자윤 한양대 전자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가 전기분야 최고 국제기구인 국제대전력망협의회(CIGRE) 집행위원이 됐다.

구 교수는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5차 CIGRE 평의원회에서 최고 집행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7개국에서 출마했으며 구 교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덴마크 후보와 함께 선출됐다. CIGRE 집행위원회의 한국인 위원은 구 교수가 처음이다.구 교수는 CIGRE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까지 대한전기학회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국내외 학술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송배전 분야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구 교수는 최근 CIGRE와 함께 세계 전력엔지니어링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미국 주도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기술상 시상위원회 위원(송배전부문)으로도 선정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