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 국내 최대 복지·헬스케어 산업전 'SENDEX' 28일 킨텍스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 헬스케어 산업전인 'SENDEX'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 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행사장 모습 / 킨텍스 제공.
[이선우 기자] 국내 최대 복지·헬스케어 산업전시회 SENDEX 2014(Senior & People with Disabilities Expo 2014)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고령친화 산업을 주제로 시작해 2008년부터 장애인 보조기구 분야로 전시품목을 확대해 열리는 행사다. 복지, 건강관련 관련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됐고 6년 연속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도, 고양시 주최, 킨텍스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대한노인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와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 및 심포지엄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는 요양, 의약품, 의료기기는 물론 은퇴, 창업 관련 상품과 서비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한 최신 고령친화 복지용구와 보조공학 기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연금, 금융상품, 한방병원, 복지시설, 고령자주택, 실버타운, 여행상품,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시니어 비즈니스 스쿨, 노인복지용구 동남아 수출전략 세미나 그리고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31개국 63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이는 행사다. 최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시청각 보조기구, 착석 및 자세유지보조기구, 재활 치료기구 등 품목별 보조공학기기를 소개하는 자리다. 28, 29일로 예정된 2014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은 국내 보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국내·외 특수교육 및 보조공학 전문가 2000여명이 참여한다. '특수교육·보조공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장애인 대상의 특수교육, 보조공학의 현주소와 향후 지원방향, 발전모델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질 전망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먼저 귀농·귀촌 특별관에서는 귀농 창업상담과 마케팅, 홍보, 창업실전교육, 글로벌 귀농 등 귀농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와 기술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상조·장례 특별관의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치매예방, 웃음치료, 중장년 일자리 한마당,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추석맞이 상품전, 실버 패션쇼, 가요축제, 실버 태권도 시범 등도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send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입장료는 3000원 이다.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참관등록을 하거나 초대권을 소지한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고양시 거주자, 65세 이상 경로자 등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