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금융, 저축은행 부실 해결…자산운용 증여 등 검토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28일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를 저축은행에 증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저축은행에 증여하거나, 자산운용을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매각하고 이 매각 대금으로 저축은행에 증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골든브릿지증권이 지난해 4월 기관경고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어 금융당국이 부정적인 분위기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제너시스의 인수 무산으로 지난 27일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