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김우정 원장, 코스닥기업 인수…'성형 미인'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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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을 통한 자존감 회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케이블방송 '렛미인'의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원장이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에이엠 미디어(옛 쓰리원)을 인수한다. 에이치에이엠미디어가 김 원장의 경영을 통해 '미인'으로 거듭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원장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에이치에이엠 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신주 483만918주의 양수대금 50억원의 납입이 완료되면 김 원장은 에이치에이엠 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된다.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김 원장은 주총 이후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리젠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코스메틱,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리젠메디컬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에이치에이엠 미디어가 앞으로 성형시장 연관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치에이엠 미디어 관계자는 "주총에서 신사업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며 "최근 리젠메디컬그룹이 성형 및 미용 연관 사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상장사가 필요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톡옵션 제공 등 우수 인력 영입에 상장사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에이치에이엠 미디어 인수의 주요 계기가 됐을 것이란 설명이다.
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유류 유통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올 상반기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석유 사업은 단가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하는데 자본력이 약해 물량 싸움에서 뒤져 왔다"며 "기존 유류 사업의 유지 여부도 주총 이후 정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원장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에이치에이엠 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신주 483만918주의 양수대금 50억원의 납입이 완료되면 김 원장은 에이치에이엠 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된다.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김 원장은 주총 이후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리젠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코스메틱,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리젠메디컬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에이치에이엠 미디어가 앞으로 성형시장 연관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치에이엠 미디어 관계자는 "주총에서 신사업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며 "최근 리젠메디컬그룹이 성형 및 미용 연관 사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상장사가 필요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톡옵션 제공 등 우수 인력 영입에 상장사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에이치에이엠 미디어 인수의 주요 계기가 됐을 것이란 설명이다.
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유류 유통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올 상반기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석유 사업은 단가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하는데 자본력이 약해 물량 싸움에서 뒤져 왔다"며 "기존 유류 사업의 유지 여부도 주총 이후 정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