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글램 다희에게 음담패설 유포 협박 받아… `공식 입장은?`

배우 이병헌에게 사생활 영상과 관련한 협박을 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이를 이용해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두 명의 20대 여성 중 한 명이 다희(본명 김다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다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다희가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아직 다희를 만나지 못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저희 역시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을 긴급 체포, 그들의 집을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1일 오후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측은 "이병헌은 지난 8월 28일 자신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 조사결과 별다른 자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본 건이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무슨 일이지" "이병헌 공식입장, 협박한 여자 중 한 명이 신인가수라니 충격이다" "이병헌 공식입장, 협박 받았다니...이민정 안타깝다" "이병헌 공식입장 우선 지켜봐야겠네" "이병헌 협박 20대 여성들, 스마트폰으로 뭘 찍었길래?" "이병헌 협박 20대 여성들, 같이 음담패설을 했다는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코익)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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