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이 키운 걸그룹 글램 다희...`빛나는 데뷔에서 이병헌 사건 구속영장?`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스포츠월드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걸그룹 글램 소속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다. 그런데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병헌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이달 1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이병헌을 협박한 다희 포함 두 여성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다희는 작곡가 방시혁이 야심차게 프로듀싱한 최초의 걸그룹 글램의 멤버로 2012년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다희는 정식 데뷔 전인 2011년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보컬로이드 체험파티에서 한국어 버전 보컬로이드의 주인공으로 소개돼 NHK 등 일본 40여 언론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정식 데뷔했으며, 엠넷의 청춘 뮤직드라마 `몬스타`에 일진 나나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이 본인의 개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 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연예인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글램 다희, 데뷔부터 활동까지 다 좋았는데 이병헌 협박으로 한 순간에..." "글램 다희, 이병헌 협박녀로 이제 연예인 하긴 힘들겠다" "글램 다희 이병헌,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글램 트위터, 가운데가 다희)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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