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눈 앞에서 성준이 집 안으로 윤진이 데려가 `얼음`

성준이 정유미 앞에서 윤진이를 집으로 끌어들였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7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은 아침 일찍 남하진(성준)의 집으로 향했다.



그때 남하진의 앞에서 생즙을 놓고 가는 안아림(윤진이)을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놀란듯 서로를 바라봤다. 안아림은 하진의 집에서 나왔던, 그리고 자신이 일하던 가게에 찾아왔던 한여름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혹시 오해하셔서 찾아오셨던"이라고 말을 꺼냈다. 한여름은 "오해는 아니고 신경은 쓰였다"고 대답했다.

갑자기 하진의 집 문이 열렸다. 하진은 문을 열고 아림을 잡아 이끌며 "왔어? 아침 먹고 가라"며 집으로 끌어들였다. 한여름은 멀거니 서서 남하진이 안아림을 집 안으로 데려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얼떨결에 집 안으로 들어온 아림은 "밖에 여자친구분 계신다"고 말을 꺼냈다. 그 말을 들은 남하진은 얼음처럼 굳어졌다. 한여름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얼음처럼 굳은 두 사람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한여름은 가만히 주방으로 와서 하진이 차려놓은 아침 식탁을 바라봤다. 그녀는 "밥이 두개네? 내건 없고. 늘 이렇게 아침을 차려주는 사이인가보지?"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놀라서 아니라고 거부했다. 한여름은 식탁 가운데에 앉은 뒤 두 사람을 앉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내가 없는것처럼 이야기해봐. 내가 없을때처럼 행동하고 대화해"라고 지시했다.





두 사람이 아무말도 없이 어쩔 줄 몰라하다가 아림은 "저 이만 일어나봐야겠다. 학교에 늦을 거 같다"며 쏜살같이 뛰어나왔다. 아림이 나간 후 두 사람 사이에 또 시선이 오갔다. 하진은 "그런게 아니다"라고 변명했지만 한여름은 하진이 아침을 차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주방에서 찾아내고는 시무룩해졌다.

남하진은 "내 핸드폰 보라. 아무일도 없다. 진짜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여름은 "됐다. 절대 안볼거다. 평생 의심하면서 구박할거다"라고 노려봤다. 이어 "더 이상 날 불안하게 하지 말라. 하진 씨는 모든 여자들한테 다정하다. 이제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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