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 움직임…떨고있는 위스키 업체
입력
수정
지면A9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영국 식음료 수출액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업체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고 CNN머니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분리 독립투표가 가결되면 파운드화 사용 등 영국에 속해 누려온 경제적 혜택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파운드화 사용은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프로스트 스코틀랜드 위스키협회장은 “독립은 통화 등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며 “관세 등 무역 규정이 바뀌는 것 역시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