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인 경주' 25만명 몰려

그랜드 바자르 부스 등 인기
22일까지 행사 이어져
‘이스탄불 인 경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14일 이스탄불 홍보관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스탄불 인 경주’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 황성공원에서 지난 12일 개막한 ‘이스탄불 인 경주’에 사흘간 25만여명이 각종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 첫날 4만8000여명이 찾았고 주말인 지난 13일과 14일에는 각각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스탄불 전통가옥의 모양을 딴 그랜드 바자르 부스, 아름다운 톱카프 궁전을 모티브로 한 메인무대, 이스탄불에서 유행하는 현대 미술을 모티브로 한 이스탄불 홍보관 등에 발길이 이어졌다. 3D영상관은 헬기를 타고 이스탄불을 날아다니며 블루모스크, 성소피아, 돌마바흐체궁전 등의 문화 유적을 실제로 보는 듯해 인기를 끌었다. 케밥과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은 하루평균 1만6000여개가 팔렸다. 이와 함께 경북 도내 시·군들이 참여하는 ‘이스탄불시와의 문화교류의 날’ 행사장도 관람석이 가득 찼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