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혐의 인정, `어떤 혐의 받고 있나?`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혐의 인정 소식이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열린 첫 공판에서 탤런트 전양자 (본명 김경숙)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전양자는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으며 재판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이는 과거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양자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했었다.

또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양자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활동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세모그룹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떠올랐다.



전양자는 지난 2009년 남편 권오균 씨와 재혼했으며 그는 구원파 창시자인 故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이자 유병언 전 회장의 처남이다.



전양자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혐의 인정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측근 전양자 혐의 인정, 참작은 무슨...", “유병언 측근 전양자 혐의 인정, 얼마나 해 먹었을까" " 유병언 측근 전양자 혐의 인정, 처음엔 그렇게 부인하더니"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혐의 인정, 애초에 인정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와우스타 노지훈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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