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2차 분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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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최대 규모 오피스텔, 2차 분양 활기소형 주택 부족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텔 두 번째 분양소식에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1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2차 분양에 들어간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주말 동안 3일간 1만여명의 수요자들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분양가 3.3㎡당 500만원대로 송도국제신도시 역대 분양가 중 최저
송도국제도시는 입주 기업이 증가해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소형주택이 부족한 실정이라 이번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의 2차 분양은 주택난 해소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3.3㎡당 500만원대의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 중 최저 분양가와 전용면적 26~34㎡의 소형으로 구성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기존 1차 분양에 이어 방문한 투자자도 있었다. 서울 아현동에서 거주하는 신모씨(52세)는 “1차 분양 때 보고 있던 오피스텔이 먼저 팔려나가 한동안 찾지 않았는데 이번 2차 분양 때 좋은 동·호수가 적잖게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보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지하4층~지상47층의 초고층으로 건립된다. 2개동, 전용면적 26~34㎡로 구성된 총 1835실의 랜드마크다.
송도국제도시 내 오피스텔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이 가운데 2차 분양분은 734실에 해당한다. 전실이 1~2인가구의 생활에 적합한 전용면적 26~34㎡(옛 8평형~10평형대)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지난 7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완공돼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평가다.지상 68층에 높이 305m로 총 사업비 5163억원이 투입된 이 랜드마크타워에는 2016년까지 약 1500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9~21층(총13개층)에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인 10월 초 대우인터내셔널이 1000여명의 직원을 입주시킨다. 36~64층에는 특1급 수준의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엄 호텔’이 인천아시안게임의 본부호텔로 활용된다.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로 이전했다. 오픈과 동시에 계약을 받고 있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1661-8435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