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수신 상품으로 개발한 ‘내 생애 아름다운 정기 예·적금’이 출시 1년 만인 이달 들어 51만좌에 8조 7천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농협 수신상품 중 최단기 기록을 나타낸 것이다. 이 상품은 농협은행 상품개발팀이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시니어고객층의 중요성이 급속히 높아가는 것에 주목, ‘장·노년층을 위한 특화된 저축상품’ 으로 개발했다. 상품 개발단은 상품 출시를 위해 고객 분석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농협 은행의 시니어고객 계층은 전체 고객의 35%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를 2010년
말과 비교 하면 고객수가 약 14%수준이 증가된 셈인데 이는 전체 주요 고객 증가율 5.4%의 약 3배 수준에 이를 만큼 시니어고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시니어고객은 ‘금리’는 물론, ‘건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는 데에 착안, 만 45세 이상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재해사망보장, 장례지원서비스 등 생애 주기서비스가 결합된 ‘내생애 아름다운 예·적금’을 출시하게 됐다.이같은 배경으로 출시된 ‘내생애 아름다운 예·적금’은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고,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액 1조원을 달성했고 또 한달 반만에 10만좌를 돌파 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이 상품은 만 45세 이상 가입자에게 0.1%p, 조부모와 손자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0.2%p,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가서비스로는 장·노년층의 여유자금 활용을 위해 상속, 세무, 재테크 등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 가입 중 재해 사망 시 최고 600만원을 장례준비금으로 유가족에게 지급한다.
또한 가입 6개월 이후 가족의 애경사 때 기본금리로 긴급자금 인출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내생애 아름다운 예 적금‘ 추진 열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니어고객 대상 상품 및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 ‘100세 시대의 동반자, NH농협은행’ 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