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시계·음료·편의점…공식 후원사도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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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마케팅
제일모직·롯데칠성·동아오츠카·세븐일레븐·티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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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입는 조직위·심판진이번 아시안게임의 조직위원회 위원단과 심판진 등 2만여명은 제일모직이 제작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제일모직은 제조·직매형 의류(SPA) ‘에잇세컨즈’ 브랜드를 단 슈트, 셔츠 등 23종의 유니폼을 제작해 총 4만장을 공급한다.제일모직은 중국 브랜드 ‘361도’와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의류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파트너십 계약 체결 전부터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1년여에 걸쳐 유니폼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에잇세컨즈의 유니폼은 대회의 상징 색인 레드, 그린, 블루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냈다. 손은경 제일모직 상무는 “단순한 유니폼에서 벗어나 첨단 소재와 입체 패턴으로 착용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칠성사이다와 성공 개최 기원

이 회사는 ‘칠성사이다’ ‘칸타타’ 등의 제품에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 명칭과 대회 마크, 마스코트 등을 활용하고 경기장 A보드 광고, 프로모션 부스 설치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분 보충은 포카리스웨트로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동참
세븐일레븐은 아시안게임 로고와 마스코트가 들어간 배지, 볼펜, 마스코트 인형, 텀블러 등 10여종의 공식 기념품을 판매한다. 맥주, 스낵, 컵라면 등을 묶은 패키지를 최대 37%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아울러 ‘711명 아시안게임 응원 이벤트’를 연다. 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구입한 뒤 영수증에 적힌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해 응모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경기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시간 측정 책임지는 티쏘
티쏘는 스위스 시계 명가라는 위상에 걸맞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적용한 스페셜 컬렉션도 개발해 선보였다.깔끔한 디자인의 티쏘 간판 모델인 PRC200을 기반으로 한 ‘티쏘 PRC200 크로노 쿼츠 2014 아시안게임 특별 한정판’은 애드(연결 카운팅)와 스플릿(동시에 여러 주자의 시간 기록) 타임 기능이 들어 있고 시계 뒷면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로고를 보여준다. ‘티쏘 PR 100 오토매틱 2014 아시안게임 특별 한정판’ ‘티쏘 럭셔리 오토매틱 2014 아시안게임 한정판’ 등도 티쏘 특유의 고급스런 디자인과 아시안게임 상징물의 결합으로 눈길을 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