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한경챔피언십] 허윤경 일문일답 "허리 아파 보름동안 골프채 안잡아"

허윤경(24·SBI저축은행)은 19일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자신의 공식대회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다음은 허윤경과의 일문일답.

▶단독선두 소감은.“2주간 쉬면서 체력을 충전해서 그런지 샷 감각이 굉장히 좋았고 퍼팅도 잘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2주 전 하이원클래식에서 기권했는데.

“허리 통증이 시작 전부터 굉장히 심했는데, 그걸 참고 나가다보니 너무 힘들어 포기했다. 보름간 클럽을 전혀 잡지 않았다.”▶보름 동안 클럽을 안 잡은 적 있었나.

“한 달간 안 잡은 적도 있었는데 시즌 중에는 처음이다.”

▶8언더파는 베스트 스코어인가.“연습 라운드에서 쳐 봤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처음이다. 그전에는 7언더파가 베스트였다.”

▶가장 어려운 홀은.

“파3 15번홀 같다. 긴 데다 바람 영향 때문에 공을 세우기 어렵다.”▶첫 메이저 우승 도전인데 기분은.

“일단 마음은 편하다. 2주간 쉬면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허리 아픈 게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좋아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나왔다. 1, 2라운드 성적이 좋지만 아직 36홀이 남았기 때문에 우승에 집착하기보다는 편안하게 하고 싶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일랜드CC=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