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세번째 에볼라 환자도 '완치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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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세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인 릭 새크라가 완치돼 25일(현지시간) 퇴원했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산부인과 의사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다가 지난달 29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크라는 지난 5일 본국으로 이송돼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메디컬센터 의료진과 새크라는 이날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새크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게서 모든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새크라는 입원 기간 'TKM-에볼라'로 불리는 실험 약물치료를 받는 동시에 앞서 에볼라에서 완치된 동료 미국인 의사인 켄트 브랜틀리의 피를 수혈받으면서 상태가 급격히 호전됐다.브랜틀리도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렸을 때 '지맵'이라는 실험 약물 처방과 함께 에볼라 바이러스를 떨쳐낸 현지 소년의 피를 수혈받았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미국인 네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에서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아프리카 5개국을 중심으로 6263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44%인 2917명이 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산부인과 의사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다가 지난달 29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크라는 지난 5일 본국으로 이송돼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메디컬센터 의료진과 새크라는 이날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새크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게서 모든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새크라는 입원 기간 'TKM-에볼라'로 불리는 실험 약물치료를 받는 동시에 앞서 에볼라에서 완치된 동료 미국인 의사인 켄트 브랜틀리의 피를 수혈받으면서 상태가 급격히 호전됐다.브랜틀리도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렸을 때 '지맵'이라는 실험 약물 처방과 함께 에볼라 바이러스를 떨쳐낸 현지 소년의 피를 수혈받았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미국인 네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에서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아프리카 5개국을 중심으로 6263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44%인 291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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