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론'서 보던 컵푸드, 싱글족·맞벌이족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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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다른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도 자주 나오면 장면 중 하나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고열량의 정크푸드 대신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이 있는 '컵푸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1인 가구, 맞벌이족의 증가로 컵푸드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메조디파스타는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11개국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프랑스 내 파스타 전문점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메조디파스타는 프랑스 등 유럽 현지에서 직접 들여온 생면과 소스로 파스타를 만들고 있다. 3분 이내 조리를 완성하는 빠른 서비스임에도 쫄깃한 식감의 다양한 생면과 질 좋은 소스를 사용해 바쁜 도시인들도 건강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있다. 주문한 파스타는 20분 이상 보온을 유지하도록 특별 제작된 종이 케이스에 담겨 제공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은 각자 입맛에 맞는 소스와 생면을 조합해 주문할 수 있다. 5가지 생파스타와 2가지 종류의 라비올리, 11가지 소스로 70여 가지 메뉴 조합을 만들 수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컵사이즈는 쁘띠(300g), 스탠다드(360g), 그란데(410g) 세 가지로 7000~9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디저트도 있다. 티 카페 리쉬스벨루는 50여종의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카페지만 잼을 담는 유리병에 케이크와 크림이 층층이 들어 있는 '보틀 컵케이크'으로 더 유명하다.
신선한 생크림과 과일, 부드러운 스펀지 빵, 크림으로 자그마한 유리병을 층층이 채운 보틀 케이크는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평일엔 한 종류, 주말에는 네 종류(초콜릿&라즈베리, 레몬 치즈, 단팥&밀크 퐁듀, 베리베리 요거트)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컵케이크나 케이크는 박스포장 때문에 야외에서 먹기 불편했다면 보틀 컵케이크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파티나 피크닉에 안성맞춤으로 다 먹고 남은 빈 병은 가져가서 재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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