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강세…"고마워요, 요우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만5000원(2.76%) 오른 242만 원을 나타냈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화장품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좌우할 것이라며 가장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업체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중국인 구매액 증가에 힘입어 2016년까지 연평균 26%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뿐 아니라 아리따움, 온라인 등 모든 채널에서 흠잡을 데 없는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46.8% 증가한 9818억 원, 125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50만 원에서 28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