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③구성] 31층 스카이라운지에 22층 하늘도서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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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서관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최성남 기자] 한강변에 인접해 38층 아파트로 지어지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초고층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다.
옥상 공간에 텃밭 마련
광폭 주차 95% 적용
1회차 단지에서는 31층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키로 했고, 이번에 공급하는 2회차 단지에서는 22층 하늘도서관을 마련하기로 했다. 모든 입주민이 한강 조망권을 누리기 위해 주거동 옥상은 정원으로 꾸며짐과 동시에 텃밭이 꾸며진다.31층 스카이라운지는 ‘전망형 스카이라운지’로 한강이 잘 보이는 맨 위층에 마련돼 연말모임,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스카이라운지로 이동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도 조성된다.
이번 2회차 분양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인 하늘도서관을 꾸민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102동의 최상층부인 21~22층을 복층 구조로 설계해 도서관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스카이라운지와 마찬가지로 하늘도서관으로 직접 연결되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그밖에 커뮤니티 시설로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라운지, 코인세탁실, AV룸·노래방, 음악연습실과 같은 문화 편의시설이 주거동 저층부 곳곳에 분산돼 배치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독서실과 그룹스터디룸, 방과후아카데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도 들어선다.
25m 길이의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실,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도 들인다.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분양에서는 213가구가 공급되는데 전체 단지에서 서측에 위치하는 3개동이 주요 분양 대상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거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면서 채광에 유리할 전망이다.1회차 단지에서 나온 조합원 분양분 중 일부가 이번에 일반 공급되는 물량도 있다. 이번 2회차 공급을 끝으로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난해 분양한 1회차 분양분과 합쳐 1612가구의 대단지로 완성된다.
대단지에 걸맞게 외관도 특화된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특별건축구역이 적용돼 38층 초고층으로 건설되는 것은 물론 개방형 발코니 등의 공간이 들어간다. 특별건축구역이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창의적 설계를 한 건물에 건축 규제를 완화해주는 제도다.
광폭 주차장도 95% 이상 적용된다. 기본 주차 대수가 가구당 1.8대이기 때문에 모든 가구가 광폭 주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폭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에 비해 10~20㎝ 더 넓은 2.4~2.5m의 광폭 주차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위치 확인 시스템 및 지하주차장 환기 시스템이 적용되고, 건식셀프 세차 설비, 전기자동차 충전설비까지 갖춰진다.장우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반포지구내 다른 재건축 단지의 최고 층수가 34~35층인데 비해 아크로리버파크는 38층으로 앞으로 반포동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됐다. 입주 시기는 1회차 분양물량과 동일단지이기 때문에 1회차와 마찬가지로 2016년 8월 예정이다. 1600-9099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