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 엄격한 품질·환경기준 준수…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앞장
입력
수정
지면D2
쌍용양회쌍용양회(대표 이윤호·사진)는 1962년에 설립, 건설 기초 자재인 시멘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오며 국내 산업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해왔다. 현재는 국내 최대인 연간 약 150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해항을 통해 연간 약 500만t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1979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대덕연구단지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시멘트·콘크리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도로 교량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저장기지 댐 등의 사회기반시설에서 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에 적합한 시멘트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2년 연속 시멘트 업종 1위에 선정됐다.
○산업사회 건설의 초석을 넘어
쌍용양회는 전 세계가 공감하는 당면 과제인 ‘자원순환사회 구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천연원료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석탄회, 슬래그,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등 일반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순환자원은 엄격한 품질 및 환경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하고 있다.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서만 재활용하고 있다.○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 경영
쌍용양회는 고객 주주 투자자 협력회사 지역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CSR경영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위원회와 품질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내부운영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윤리강령과 윤리행동준칙’을 마련하고, 2014년 1월1일 ‘윤리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를 계기로 쌍용양회는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내부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쌍용양회는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희망과 활기로 가득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잇다. 기존의 장학재단 운영 및 석회석 광산 생태계 복구활동에 이어 의료지원 봉사활동, 멸종위기 종인 상제나비 복원 사업, 어린이 야구단 및 사물놀이단 창단 등 다양한 사회 공헌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쌍용양회는 생산공장 인근 주민 및 취약계층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강북삼성병원,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의료지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과 쌍용양회 종업원으로 구성된 공동 의료봉사단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근골격계 질환 등에 관한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실시한 뒤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의료진이 직접 자택을 방문하는 왕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쌍용 100년史 창조”
쌍용양회의 기업이념은 ‘쌍용 100년사 창조’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2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쌍용양회는 보다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보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윤호 쌍용양회 사장은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사회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