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정치인, 내 목숨처럼 백성목숨도 귀한 것 알아야 " 분노

이제훈이 살해 위협을 받고 분노했다.

6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이선(이제훈 분)이 김택(김창완 분)의 수하이자 동궁전 별감 강필재(김태훈 분)에게 위협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



신흥복(서준영 분)이 역모를 꾀했다는 서신이 모필가 천승세(윤서현 분)가 쓴 가짜 서신이라는 것을 밝혀낸 이선과 서지담(김유정 분), 채제공(최원영 분)은 천승세가 살인사건의 열쇠라는 생각에 황급히 그를 찾아 나선다.

천승세는 이미 강필재로부터 도망치라는 명령을 받은 후 모든 증거자료를 불태우고 도주하는데 그를 잡으러 온 이선과 마주친다.

천승세가 도주하기 위해 이선과 몸싸움을 하는데 어디선가 화살이 날라 와 이선의 팔뚝을 스치며 천승세의 가슴에 명중한다.



이선은 날아오는 화살을 피해 숨으며 처마 밑으로 쓰러진 천승세를 끌고 와 배후가 누구인지 묻는다.

천승세는 "강.."이라는 한 글자만 남긴 채 강필재가 쏜 두 번째 활에 살해되고 이선은 자신들을 위협한 활을 증거물로 서지담에게 건넨다.



서지담의 아지토에서 안정을 취하던 이선은 신흥복이 죽기 전 가지고 있던 화첩과 세책이 사라졌고 그 것들이 사라진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신흥복과 허정운(최재환 분)에 이어 또 다른 억울한 목숨이 잃게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궁으로 돌아가 치료를 권하는 체재공에게 자신이 궁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비밀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들통 날 것이라면서 "만약 가설이 사실이면 어쩌나. 신흥복과 허정운이 음모로 죽었고 변종인(정문성 분)과 포도대장까지 움직일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가진 인간이면 어쩌나."라고 걱정했다.



체재공은 아직 모든 게 가설일 뿐이라며 그를 안심시키지만 이선은 "사실이면 어쩌느냐는 말이다. 사람 목숨을 휴지 짝으로 여기는 인간들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백성을 하늘로 알고 섬겨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백성의 목숨이 자신의 목숨만큼 귀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래야 정치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 아니냐고."라며 분노했다.

체재공은 이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는 이선의 진심을 알고 지담에게 국본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리뷰스타 임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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