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일본 닛케이 0.04%↑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이날까지 휴장한다.

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6포인트(0.04%) 상승한 1만5897.3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와 전날 미국 증시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전거래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와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 재부각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닛케이평균주가는 점차 낙폭을 줄여나가며 오전 장을 강보합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증권 업계에서는 이번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해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엔 오른 109.1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3265.68로 전 거래일보다 49.36포인트(0.21%) 내렸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44.89포인트(0.49%) 하락한 9050.25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