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단체협약 이후 재능교육 실적 개선

3개월새 회원 3.4% 증가
교육업체 재능교육의 실적이 노사 화합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능교육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재능교육의 회원 수는 6월 말 대비 3.4% 증가했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단체협약을 체결한 7월 이후 꾸준히 영업 실적이 좋아져 9월 말에는 목표 대비 104%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재능교육은 일부 학습지 교사들이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작년 7월까지 벌인 약 6년7개월간 시위로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최근 노사 단체협약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 5월 취임한 박종우 사장의 투자와 지원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재능교육 측의 설명이다.

재능교육은 최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상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프랑스 유명 작가의 작품 등을 매달 발간할 계획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