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④평면]반도만의 혁신설계 대거 적용

아파트, 전가구 100% 옛 30평형대
4.5베이· 3면 개방· 광폭 거실 등 적용
오피스텔, 전용 59㎡로 시범단지 소형수요 충족
[ 화성= 김하나 기자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C15블록에 지하 3층~지상 40층에 7개동의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 84㎡ 453가구, 95㎡ 287가구 등 740가구다. 오피스텔 전용 59㎡ 15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공통적으로 일반적인 층고(2.3m)보다 10cm 더 높은 천장고(기준층) 2.4m가 적용됐다. 우물천장 2.55m를 적용해 탁 트인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고 벽과 기둥 뒤 숨은 수납공간을 최대화했다.창호도 특색있다. 난간 대신에 유리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창호를 적용햇다. 아랫쪽은 유리창호는 고정이 되어 있고 윗쪽 창호를 통해 통풍과 환기가 가능하다. 외관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의 화려한 면이 부각되고, 내부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이미 세번의 아파트를 선보인바 있다. 동탄의 수요자들을 그만큼 많이 만났다는 얘기다. 수요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를 내부 곳곳에 적용했다. 덧붙여 주상복합이다보니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인테리어의 컬러도 화이트톤에서 벗어나 오렌지, 회색, 진녹색 등이 어우러진 컬러를 채용했다.

모델하우스에 전시되어 있는 84㎡A는 판상형 설계에 4개의 방과 4.5베이가 적용된다. 304가구다. 안방에 창이 하나 더 들어가서 4.5베이로 조성된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4베이 형태에 안방에 창을 더 냈다. 4개의 방에 알파룸까지 달려 있다. 거실과 인접한 방은 별개의 방으로 쓰거나 거실을 확장해 쓸 수 있다. 거실로 사용하게 되면 폭은 7.3m에 달해 광폭거실에 된다.
알파룸도 마찬가지다. 주방을 확장하거나 혹은 별개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확장형으로 사용하면 수납장이 벽면에 설치되고 공간을 분리하면 책장만 남게 된다. 맘스오피스나 자녀놀이방 등으로 사용하면 유용할 공간이다.

현관 수납장은 양면으로 있다. 한쪽면은 신발을 넣을 수 있고 나머지는 워크인으로 골프채 수납이 가능하다. 침실의 드레스룸도 워크인으로 길게 짰다. 문을 열고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면 창이 있어서 맞통풍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에는 없지만 76가구인 84㎡B는 안방에 창이 없는 4베이 형태로 전체적인 설계 형태는 비슷하다.

84㎡C형은 73가구가 있다. 이면개방형으로 거실 쪽에 알파룸이 있다. 거실을 넓게 사용하거나 주방을 크게 쓸 수 있다. 아니면 별도의 공간으로 나누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을 비롯해 붙박이장이 짜여진다. 별도의 장롱이 없어도 될만큼의 여유로운 수납공간이 있다.96㎡형은 287가구가 같은 설계다. 전용 84㎡에 마찬가지로 주부들을 위한 맘스오피스나 자녀 놀이방 등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안방이 가장 특색있다. 드레스룸과 욕실, 파우더룸을 따로 하나의 공간처럼 구성했다. 활용성 높고 통풍 가능한 드레스룸이 2개나 된다. 안방을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다. 거실과 연결된 방을 가변형 벽체로 확장하면 약 8.2m의 광폭거실이 된다.

모델하우스에는 오피스텔 평면도 전시되어 있다.오피스텔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 희소가치를 지닐 전망이다. 현재 시범단지에는 옛 20평형대의 아파트 단지가 드물다. 때문에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급된 동탄2신도시의 면적별 공급 현황을 살펴보면 전용 59㎡ 이하는 360가구로 전체의 4.4%에 불과하다. 60~85㎡가 5552가구로 가장 많았고, 85㎡ 이상이 2325가구로 다음을 차지했다.
반도건설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오피스텔이지만 소형 주거지로 쓸 수 있는 설계를 선보인다. 59㎡로 통일된 오피스텔은 2개의 방을 쓸수 있는 A형과 3개의 방을 쓸수 있는 B형이 있다. A형은 66실이 공급된다. 방이 하나 없는 대신 안방을 넓게 사용하고 드레스룸과 화장대, 욕실 1개소가 더 있다. 나머지 방에도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오피스텔 임에도 판상형 배치가 되어 있어 거실과 주방간에 맞통풍이 가능하다. 주방 쪽으로는 세탁실과 창고로 쓸수 있는 다용도실 공간이 있다. 일반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어려운 설계다. 2~3인 정도의 소형 가족에도 거주할 수 있는 형태라는 게 반도건설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거에 특화된 오피스텔이라 복합화초교의 배정이 가능하다"며 "오피스텔 1동을 따로 만들고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편리성을 혼합해 특화시킨 새로운 주거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529의 1번지에 있다. (031)8003-18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