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삼성전자 영업이익률 악화에 웃는다"-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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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 악화가 제일기획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마케팅 비용을 늘린 것이 제일기획 입장에선 호재라는 분석이다.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휴대폰(IM)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8%대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비용 증가가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시장점유율 전쟁의 서막에 들어섰다고 봤다.홍 연구원은 "제일기획 해외 영업수익 내 삼성전자 비중은 80%를 상회한다"며 "올해 제일기획 주가 하락을 이끈 삼성전자 비용 축소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4분기 광고 성수기가 돌아오는 것도 호재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59억 원, 4분기엔 26.1% 늘어난 26.1%로 추정했다.홍 연구원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하는 갤럭시노트4의 광고물량은 4분기에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비매체 광고비 증가의 최대 수혜자라고 꼽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휴대폰(IM)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8%대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비용 증가가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시장점유율 전쟁의 서막에 들어섰다고 봤다.홍 연구원은 "제일기획 해외 영업수익 내 삼성전자 비중은 80%를 상회한다"며 "올해 제일기획 주가 하락을 이끈 삼성전자 비용 축소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4분기 광고 성수기가 돌아오는 것도 호재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59억 원, 4분기엔 26.1% 늘어난 26.1%로 추정했다.홍 연구원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하는 갤럭시노트4의 광고물량은 4분기에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비매체 광고비 증가의 최대 수혜자라고 꼽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