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게임도 '중국 효과'…웹게임 '히트'-교보

교보증권은 8일 웹젠에 대해 중국 웹게임 성공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웹진은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로 대표 게임으로 뮤, R2, C9 메틴2 등이 있다.이성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웹게임 업체 37요우시와 손잡고 발매한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대히트 중"이라고 밝혔다.

6월 출시 당시 웹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월 매출 약 160억원을 달성했으며 7, 8월 모두 비슷한 수준의 월 매출 유지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자사 지적재산권(IP)를 제휴하여 캐릭터, 상표를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권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로열티 5~10% 가정했을 경우 분기 약 25억~50억 매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IP 제휴 방식의 경우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웹젠은 연내 중국에서 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에서 MU IP를 활용한 대천사지검의 인기를 생각해 봤을 때, 성공 가능성 충분하다"며 "앞으로 모바일 게임출시가 지속되면서 매출 비중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은 차차 완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