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내일 구속영장

유병언 최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를 수사중인 검찰이 9일 오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날 국내로 압송된 김 씨는 8일 오전 0시40분까지 6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이날 새벽 인천구치소에 인치된 김 씨는 오전 10시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 원 상당의 유 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에게 적용된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이다. 범죄액수는 총 230억 원을 넘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