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멜트·저커버그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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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소프트웨어 협력 강화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간(B2B) 비즈니스와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B2B·소프트웨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은 다음달 중순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를 찾아 이 부회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GE는 삼성테크윈에서 소형 항공기 엔진을 구매하는 고객사로, 삼성과 의료기기·에너지 분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4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입원으로 총수 공백이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 신사업을 찾기 위한 이 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